방지민/정세비 둘은 같이 데뷔하기엔 롤도 비슷하고 컨셉 결이 너무 안맞음.

그나마 방지민은 휘파람 머니 다만세 라비앙로즈 베스트는 아니어도 다 다채롭게 받아먹는데
정세비는 조금만 상큼에서 멀어져도 바로 나락 수준으로 폭망해버리는데다가 무대별 표현이 다 똑같음.

파노라마, 머니, 다만세, rain on me, IWALY까지도 특유의 상큼한 표정 + 잘난체하며 유혹하는 표정 단 2개만을 가지고 무대를 함.

그래서 파노라마 고점 찍은 후로 계속 직캠이 재미가 없음.
착장과 안무는 바뀌었어도, 모든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세비의 색깔이 다 똑같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질려버림.


이번 다만세같은 경우에도 아련, 애틋함, 새시작의 투지 같은 것이 복합적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무대인데 상큼원툴 세비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게 한눈에 보임.

위 캡쳐만 봐도 세비만 봐서는 파노라마/다만세 무대 구분이 어려울 정도.


세비는 본인이 잘하는 것, 무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지만 데뷔를 위해서는 방송에서 잘하는것만 하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능력치를 더 보여줘야했을 것 같음.



ㅡㅡㅡ 결론은

정세비보다 방지민이 스타성있음을 방송 중에 꾸준히 확인했고, 머니에 이어 다만세까지의 그림을 보고
정세비를 데뷔조에 끼워넣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음.

무대도 그렇지만
장신즈 케미로 밀었던 정세비를
연습과정에서의 태도 편집, 인터뷰, 징징거리고 앵기는 비호감 성격 연출을 더 보여주면서
편집 방향을 데뷔불발로 만드는 중


지민이는 세비를 잘 챙겨주는데
세비는 지민에게 편지도 안보내고,
지민이가 눈물흘려도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
다만세 파트연습할때도 단물만 쏙 빼먹는 체리피커 연출은

지금까지 세비끼워줬을 방지민팬덤에도 원픽투표 파이를 견고하게 만듦



코어는 없지만 무대를 잘해서 만인에게 호감상으로 차애픽을 받았던 세비가 원픽 투표에서는 상위권은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을테고, 프듀픽이 아니면 데뷔는 사실상 힘든데

방지민 윤지윤 코코를 데려가려고 하는 이 데뷔조에서
컨셉 제한도 있고 성격상 코어도 못만들고 멘탈도 약한 어린 정세비를 살려갈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폐관수련 빡세게 시키면서 스타성을 주입시키는 방법도 고려해볼 순 있겠으나 윀원이 이미 3년동안 지켜본 세비의 성장을 어디까지로 규정하고 있을지...